[축산신문] 방성보 대표(천안 성보목장) 목장의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목장경영기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소규모로 가축을 키우던 과거에는 기억력과 감으로 목장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했을지 몰라도, 사육두수가 늘어난 현재 이전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기억력과 감에 의존한다는 것은 눈뜬 장님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앱(APP)이나 전산화 프로그램으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기록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다. 과거의 낙농이 노동만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꼼꼼한 기록과 더불어 그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목장의 성패가 갈리는 만큼 기록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악화일로를 걷는 낙농여건 속에서 생산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계획 설계로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 지표는 철저한 기록을 통해 목장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방성보 대표(성보목장) 퇴비부숙도 의무검사와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 최근 정부의 잇따른 환경규제로 농가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규제가 강화된 만큼 농가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정책은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특히 목장의 경우 사용되는 설비는 고가의 장비가 많아 농가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 식량안보 차원에서 생산기반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농가들의 생존권 보장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좀 더 축산농가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사업에 힘을 실어 준다면, 농가들의 숨통이 트일뿐만 아니라 젊은 인력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